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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은 긍정적인 힘을 만드니 많이 웃으세요”

[2017 교육기부박람회] 뚝딱이 아빠 개그맨 김종석 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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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데뷔 35, EBS 어린이 방송 딩동댕유치원진행 23년 차 방송인이자 서정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인 김종석 님을 ‘2017 대한민국 교육기부박람회현장에서 교육기부 어린이·청소년 기자단이 만났다.

 

이번 행사에는 134개 기업·공공기관·대학·학교 등이 참여해 7개 주제관에서 다양한 교육기부 실습·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1217일부터 4일간 일정으로 진행된 행사 중 교육기부 릴레이 강연첫 번째 연사인 김종석 님은 강연을 앞둔 바쁜 일정 중에도 반갑게 기자단을 맞아주었다.

 

알록달록 만화캐릭터 같은 복장에 흰색 안경을 쓴 김종석 님은 시종일관 밝은 모습으로 인터뷰에 임했다. 교육에 대한 열정만큼이나 학생들을 대하는 태도가 남달랐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방송인이자 아동학 박사 김종석 님의 앞으로의 계획과 생각을 물어보았다.

 

- 2017113일 제8회 대한민국 대중문화 예술상 국무총리 표창을 받으셨습니다. 먼저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상에 대한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 이번 상은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아이들 편에 서서 힘든 부분이나 고민을 위로해 줄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아이들의 편에서 아이들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토양을 만드는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 개그맨이기도 한데 어렸을 적에도 웃기는 것을 좋아하셨는지요?

= 태어나면서부터 웃기는 것을 좋아한 것 같습니다. 장난도 많이 쳤고. 그런데 웃음이라는 것에는 어떤 힘이 있어요. 웃음은 긍정적인 힘을 만들어 냅니다. 웃다보면 좋은 일이 생겨요. 좋은 일이 생겨야 웃는다면 별로 웃을 일이 없을 겁니다. 행복이 웃음인 것 같아요. 웃다보면 좋은 일이 반드시 생깁니다. 많이 웃으세요.

 

-백발이 되어서도 어린이, 유아 프로그램을 계속 하시겠다는 인터뷰를 봤습니다. 지금도 그 꿈은 변함없으신지요?

= 오래오래 하고 싶습니다. 얼마 전에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하시는 송해 아저씨를 만났습니다. 지금 91세입니다. ‘40년 넘게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했고 넌 20년 넘게 딩동댕유치원을 진행했는데 넌 나보다 나은 놈이야. 난 어른을 대상으로 하지만 넌 어린이들을 상대하잖아.’라고 말씀하셨어요. 더 나이가 먹어도 순수한, 밝은 아이들에게 옛날이야기도 들려주고 그러고 싶어요.

 

- 뚝딱이 캐릭터는 전통이 살아 있는 도깨비를 형상화했다고 하는데요. 그 영감은 어디서

얻으셨나요?

= 그럼 2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그 때만 해도 미키마우스와 같은 외국의 캐릭터가 대세였습니다. 그런데 미키마우스는 쥐잖아요. 쥐를 좋아해요? 안 좋아해요? 안 좋아하잖아요. 그 때만 해도 그런 캐릭터 밖에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유행이 되었죠. 그런데 우리가 좋아하는 캐릭터 중에 도깨비가 있잖아요. 금 나와라 뚝딱! 그래서 수많은 회의와 고민 끝에 뚝딱이라는 친구가 탄생하게 된 겁니다.

 

- 대학교수에 방송까지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바쁘게 살고 계신데요. 이렇게 바쁜 스케줄을 유지하는 비결은 무엇인가요?

= 여러 가지 일을 하려면 가장 중요한 것이 건강입니다. 건강하게 지내려면 좋은 습관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건강을 지키려는 노력이 습관이 되면 그렇게 어렵지 않게 건강을 지킬 수 있어요. 채소랑 과일도 많이 먹고 물도 많이 마시고 잘 놀고 그래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챙기지 않는 것이 정신건강이죠. 정신건강을 해치고 있는 원인이 핸드폰·게임 중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런 중독에 빠지지 않고 더 나빠지지 않도록 다양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분명 우리 삶에 중요한 변화를 만든 스마트폰이지만 나쁜 결과도 만드는 만큼 조심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 유명해지신 비결은 무엇인가요?

= 유명하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정말 그런 말 처음 들었습니다.(웃음) 전 유명하지 않아요. 이번에 국무총리 상을 아이돌 그룹 엑소와 함께 받았는데 정말 다 잘 생겼더라고요. 그런 친구들이 유명한 거죠. 다른 연예인에 비하면 저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어린이들에게 유명할 수 있지만 인지도가 높은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유명하다고 말해줘서 너무 고마워요.(웃음)

 

김종석 님은 인터뷰를 마치며 어린이 기자단에게 언론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기자는 정보만 전달하는 사람이 아니에요. 공정하고, 정의롭고, 어둠과 밝음을 보여주며 사람들에게 진실을 전달하면서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사람들입니다. 그런 역할을 하는 어린이 기자단의 마음이 너무 예뻐 보입니다.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 파이팅 합시다.”

 

(어린이청소년 교육기부 기자단 오영아 전무진 전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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