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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멘토스] “코딱지들아 모여라, 종이접기 하자!”- 교육기부 행복박람회에 김영만 ‘종이접기 아저씨’가 떴다

텔레비전 속에서 청년들을 웃고 울렸던 ‘코딱지들의 희망’ 색종이 아저씨 김영만(종이문화재단 평생교육원) 원장이 이번엔 자라나는 새싹인 어린이들을 만났다. 바로 지난 9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에 걸쳐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 교육기부 행복박람회(이하 행복박람회)’의 희망콘서트 ‘드림 멘토스’의 마지막skf 주인공으로 등장한 것이다.

‘색종이 아저씨’ 김영만 원장이 아이들에게 종이접기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색종이 아저씨’ 김영만 원장이 아이들에게 종이접기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청년들의 ‘멘토’가 된 색종이 아저씨

“이제 다들 어른이 됐으니까 잘 할 수 있을 거에요.”

MBC 예능 프로그램 ‘마이리틀텔레비전’에 출연한 ‘색종이 아저씨’ 김영만 원장의 말이다. 이 한 마디는 현실에 지친 ‘N포세대(모든 것을 포기해야 하는 세대를 일컫는 신조어)’를 울렸다. ‘할 수 있다’고 용기를 주던 추억 속의 아저씨는 현실을 살아가는 20~30대들에게 다시금 멘토로 급부상했다.

행복박람회 드림 멘토로 등장한 김영만 원장은 콘서트에 앞서 청년들과 어린이들에 대한 이야기도 잊지 않았다. 김영만 원장은 “마이리틀텔레비전에 출연한 이후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할 정도로 갑자기 ‘뜬’ 상황이 얼떨떨하다”며 방송 출연 소감을 전했다. 또 그는 “방송에서 한 이야기가 어록이 만들어지고, 청년들에게 위안이 됐다고 하니 청년들이 정말 힘들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대한민국의 많은 어른들이 그 꼬맹이들(청년들)에게 여지껏 제대로 위로해주는 사람들이 없었다는 것이 서글프다”고 말했다.

이처럼 김영만 원장은 콘서트에 앞서 예능 프로그램 출연 이후 주목받게 된 상황과 청년들에 대한 자신의 심정을 담담하게 풀어냈다. 그리고는 다시 아이들을 대하는 밝은 모습의 ‘색종이 아저씨’로 돌아와 이 시간만큼은 아이들에게 행복한 시간을 선사하겠다고 약속했다.

◇종이접기로 아이들과 학부모 모두를 사로잡다

“와아~.”

아이들을 위한 희망콘서트 ‘드림 멘토스’ 무대에 선 김영만 원장

아이들을 위한 희망콘서트 ‘드림 멘토스’ 무대에 선 김영만 원장

색종이 아저씨, 김영만 원장의 등장은 아이들뿐 아니라 어린 시절 김영만 원장을 보고 자라온 부모님들로부터도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김영만 원장의 드림 멘토스 콘서트는 어린이와 학부모 모두 종이접기 체험을 하며 소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위해 주최측에서는 이날 참가한 어린이와 학부모 모두에게 색종이와 풀, 가위를 지급했다.

두 아이와 함께 종이접기를 하던 김윤진(경기 수원·35) 씨는 “아이구, 못 따라했다. 순서 놓쳤네”라며 안타까워했다. 김씨 뿐 아니라 아이들을 둘, 셋 씩 데려온 엄마아빠들은 김영만 원장의 설명을 들으랴, 미처 따라하지 못한 아이들을 챙기랴 정신이 없었다. 순서를 놓치거나 아이의 손이 더디자 엄마들은 다급해진 마음에 아이들을 다그치기도 했다. 그 때마다 김영만 원장은 “삐뚤어져도 괜찮아요, 엄마들도 웃으면서 하세요”라며 아이들과 학부모 모두를 격려했다.

순서를 잊지 않으려 김영만 원장의 말에 집중하는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모습

순서를 잊지 않으려 김영만 원장의 말에 집중하는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모습

또 김 원장은 색종이를 가지고 만든 색종이 장난감으로 아이와 학부모가 할 수 있는 게임을 가르쳐 주고 아이들과 함께 게임을 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드림멘토스’ 콘서트가 끝날 무렵엔 아이들 모두 머리엔 종이 왕관을 쓰고, 손에는 함께 만든 색종이 장난감이 가득해 연신 웃음을 짓고 있었다.

아들과 함께 김영만 원장의 콘서트를 들은 김강미(서울 미아동·39) 씨는 “아이들도 즐거웠지만, 부모인 나도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김서진(10) 군은 “색종이로 여러 가지를 만들 수 있어서 재미있었고, 오늘 만든 것들을 친구들에게 꼭 자랑하겠다”고 말했다.

40여 분의 짧은 시간동안 김영만 원장은 아이들과 함께 소통하며 바람개비, 왕관, 비행기, 헬리콥터 등 다채로운 ‘색종이 만들기’ 시간을 가졌다. 그는 “오늘은 (부모님과 함께 만든) 왕관을 계속 쓰고 다니라”며 “행복 박람회에서 좋은 추억 만들고 건강하길 바란다”는 말로 콘서트를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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