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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동아리 탐방] “함께 성장해요” 대학생 교육기부단 - 대한민국 대학생 교육기부단

지난 9월 20일, '2015 교육기부 행복박람회'가 열린 일산 킨텍스 제 1전시장에서는 빨간색 티를 입은 대학생들이 이리저리 뛰어다녔다. 모두 ‘대학생 교육기부단’ 학생들이다.

입구에 위치한 진로 및 성격검사 부스에 길게 늘어선 줄을 정리하고, 위치를 묻는 아이와 학부모를 안내하고, 검사를 마친 아이들에게 박람회 프로그램을 컨설팅 해주는 등 다들 분주한 모습이었다.

‘대한민국 대학생 교육기부단’은 대학생의 나눔이 공교육의 변화로 이어지는 다양한 대학생 교육기부를 기획하고 추진한다.

대학생 교육기부단은 토요 교육기부 프로그램 ‘함성소리’, 방과후학교 교육기부 ‘알락달락 행복한 교실’, 창의적 체험활동 캠프 ‘쏙쏙캠프’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전국의 권역본부 별로 속한 대학생들을 위해 각종 연수, 포럼 등을 지원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대학생 교육기부가 하나의 대학생 세대의 문화로써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대한민국 대학생 교육기부단

400여명의 대학생 교육기부단 학생들은 9월 17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이번 행복박람회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들은 박람회에 참여한 아이들을 위해 한국에니어그램교육연구소와 협업해 진로 및 성격검사를 실시하고 이에 맞는 박람회 내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필요한 경우에는 박람회장에서의 창의적 체험활동을 같이 동행해주는 ‘드림 메이커(Dream Maker)’ 도슨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긴 줄의 끝에 서 있던 경기도 벌말초등학교 김예지 양(12)은 “대학생 언니 오빠들이 관람을 도와준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어요. 안내문을 보니 적성검사도 하고 다양한 체험도 있어서 재밌을 것 같아요”라며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박람회 현장에서 만난 대학생 교육기부단 이거성 단장(충남대 교육대학원 1)은 “박람회장 전체를 대학생 교육기부의 장으로 활용해 보자는 착안에서 시작한 프로그램”이라며 “그간 교육기부 박람회에서의 대학생 교육기부단은 작은 존을 운영하는 정도였는데 이번에는 좀더 활동을 확대해봤다”고 전했다.

아울러 대학생 교육기부단은 박람회 장 ‘드림스퀘어’ 구역에서 진행된 대학생 교육기부 존에 진로체험, 문화예술체험, 진로멘토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육기부인증동아리나 활동 우수동아리로 인정받은 동아리 6개를 엄선, 우수 사례를 소개하고 현장에서 아이들과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대한민국 대학생 교육기부단

이 외에도 유니도프 아레나(Univdofe Arena)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교육기부에 참여한 대학생들이 아이디어, 스토리를 바탕으로 생각하는 우리의 교육, 교육기부로 만들어갈 공동체의 더 나은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자리다. 전국에서 평균 10: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6개 강연팀들이 각자의 아이디어를 박람회장에서 선보였고,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단장은 “유니도프 아레나는 청소년에게 교육기부에 대한 인식을 심어준다"며 "교육기부의 수혜자가 대학생이 되고 나서 다시 교육기부자가 되는 선순환 효과를 기대해보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 단장은 박람회 시작부터 교육기부 특별관에서 상담을 받기 위해 거의 매 순간 길게 늘어선 아이들의 줄에 깜짝 놀랐다. 이 단장은 "충청도, 제주도 등 지방에서 올라온 대학생들이 절반 이상이었고, 생각보다 아이들이 많아 바쁘기는 해도, 다들 밝은 얼굴로 즐겁게 행사를 꾸리고 있다”고 말했다.

대학생 교육기부에 대한 아쉬움도 덧붙였다. 이 단장은 “한번 대학생 교육기부에 참여한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싶어도, 주변에 관련된 소모임이 없거나, 각 프로그램별 모집인원의 제한으로 인해 참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지속적인 교육기부를 위한 다양한 공동체와 기회가 대학생들에게 제공돼야 한다는 것.

이어 이 단장은 "대학생들이 서로 나누는 교육기부가 공교육의 변화를 이뤄낼 것"이라며 "박람회를 통해 대학생과 아이들이 모두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이야기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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