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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를 만나세요. 부모님 말고도 존경하는 선생님을 한 분은 꼭 만드시길 바랍니다. 물을 수 있다는 게 행복입니다. 또 꿈은 어떤가요. 확실히 무엇이 되고 싶다고 구체적으로 꿈을 가지세요. 노력하면 반드시 이뤄집니다."

어린이 기자단을 향한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의 애정어린 메시지다.

지난 11월 2일 한국과학창의재단 어린이 기자단은 역삼동에 위치한 이디야커피 본사를 찾아 문창기 회장과 명사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디야커피는 2002년 설립된 이래, 전국 1000여개 매장을 보유한 우리나라 토종 커피 브랜드다. 날로 발전하는 회사의 성공신화를 듣고 그 주역인 문창기 회장에게 지혜를 구하기 위해 6명의 어린이 기자가 함께 자리한 것. 기자단의 활동을 자세히 알고 싶은 두 명의 기자단 친구들도 동행했다.

본격적인 인터뷰에 앞서 회의실에 옹기종기 모인 기자단은 김명섭 커뮤니케이션팀장의 안내로 본사를 탐방했다. 상세한 회사 설명과 함께 R&D실에 마련된 케익과 쿠키 등을 직접 시식해보며 회사를 체험한 이들은, 직접 본사 업무공간을 둘러보며 인터뷰에 앞서 이디야커피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R&D실에 마련된 케익과 쿠키 등을 직접 시식해보는 어린이 기자단

이어 문 회장을 만난 어린이 기자단은 미리 준비한 질문을 또박또박 전달하며 본격적인 명사 인터뷰를 시작했다. "진짜 기자보다 더 기자같다"는 말을 들을 만큼 날카로운 질문도 이어졌다.

"회장님의 다양한 사회경험이 지금 하시는 일에 어떻게 도움이 됐나요. 비결이 궁금합니다."

수원 한일초등학교 6학년 박유진양은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질문을 던졌다. 이디야커피를 경영하기 전 은행과 증권사, 컨설팅회사에 근무한 문 회장의 다양한 이력에서 지혜를 구하고자 한 것.

"어떤 경험에서든 여러분은 배울 수 있습니다. 항상 준비하는 자세는 분명 도움이 됩니다.나중에 좀 더 열심히 할 걸 후회하는 경우가 생기지 않도록 경험을 소중하게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매사에 최선을 다하면 기회는 꼭 찾아옵니다."

박양의 질문에 문 회장은 '준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 회장이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를 성공으로 이끈 것처럼, 순간순간을 소중히 여기고 항상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도움이 될 것이라는 얘기다.

문 회장은 또 "친구를 만나면 꼭 메모를 하라"며 "메모에 적어놓은 것들이 친구를 사귈 때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사람을 만날 때 특징이나 하는 이야기를 적어놓으라고도 했다. 어찌 보면 어린이 기자단에 꼭 맞는 이야기로, 항상 상대방을 기억하는 마음이 그 사람에게 배려로 남아 오랜 기간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는 뜻이었다.

어린이 기자단은 자못 진지한 태도로 진짜보다 더 기자다운 모습을 보였다

아울러 그는 한 달에 한 권 책 읽기와 독후감쓰기를 권장하는 이디야커피의 수장답게 "직원들에게 책을 가까이 하라고 잔소리하는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독서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디야커피 경영초기 사업이 잘 풀리지 않아 앞날이 캄캄할 때 책을 통해 돌파구를 얻었던 일화도 덧붙였다.

이어 어린이 기자단에게 "위인전을 읽으라"고 권하며 "그 사람이 어떻게 성장했고 어떻게 꿈을 이뤘는지 찾아보면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40여분의 인터뷰가 끝난 뒤 문 회장은 개인 집무실로 어린이 기자단을 안내했다. 기자단을 위한 깜짝 배려였다. 실제 업무공간을 눈으로 본 기자단은 연신 탄성을 지르며 호의에 화답했다.

이날 활동은 쉽게 만나기 힘든 명사를 인터뷰하며 지혜를 구하는 어린이 기자단 취지에 맞게 시종일관 집중력 있는 모습이었다. 문 회장은 상냥한 말투로 질문을 들어주는가 하면, 손수 볼펜을 챙겨주며 따뜻하게 어린이들을 맞았다. 기자단은 자못 진지한 태도로 진짜보다 더 기자다운 모습을 보였다.

"책읽기를 강조하신 점이 기억에 남았다"는 박지수 양(수원 한일초등학교 6)은 "많은 곳을 돌아다니며 명사들에게 교훈을 얻는 점이 좋다"고 한국과학창의재단 어린이 기자단 활동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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