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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로 인해 피해를 봤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언론중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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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미디어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는 매일 쏟아져 나오는 수많은 기사와 함께 하루를 시작한다. 자극적인 제목에 끌려 클릭한 기사에 실망하기도 하고, 새로운 정보에 호기심이 일기도 한다. 하지만 기사가 잘못된 정보, 편향된 시선으로 작성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경계하는 이는 많지 않다.

 

언론중재위원회가 지난 2010년 시작한 '청소년 언론중재스쿨'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언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인격권 침해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일러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언론의 자유와 책임에 대해 조명해 분쟁이 발생하는 원인을 설명하고, 명예훼손이나 초상권 침해 등 잘못된 보도로 피해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보상받을 수 있는지 방법을 제시한다.

 

1월 21일 서울신문사빌딩 6층 언론중재위원회 강의실에서 진행된 교육은 개별 신청한 중학생 25명으로 대상으로 ▲언론중재위원회 교육 ▲모의조정 실습 ▲기사심의 체험 ▲도전 골든벨 ▲심리실 견학 ▲격려사 및 이수증 수여식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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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언론중재위원회 교육은 언론의 개념에 대해 소개하고, 불충분한 취재, 마감시간 압박 등 잘못된 보도의 원인을 분석한다. 이어 실제 방송 및 기사를 통해 잘못된 보도의 사례를 확인하고 어떤 조정 및 배상이 이뤄졌는지 설명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언론중재위원회의 역할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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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별로 조정사례를 배웠다면 '모의조정 실습'을 통해 이론을 적용해볼 수 있다. 조정인, 언론사, 피해신청인으로 역할을 나눠 자신의 입장을 변호한다. 본격적인 조정심리가 진행되고, 신청인과 언론사가 첨예한 갈등을 벌이며 보상안을 협의한다. 이에 조정인은 조정 결과에 따라 조정성립, 직권조정결정, 조정불성립결정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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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심의 체험은 시정권고 심의기준의 법적인 근거와 개인적, 사회적, 국가적 법익 등 시정권고 심의 대상을 학습한 후 시정권고문을 작성해보는 시간이다. 보도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살펴본 뒤 문제된 시정권고 심의기준 내용을 기록하거나, 문제가 없다고 생각되면 불문이라고 표기하는 것이다. 학생들은 기정권고 심의기준과 보도 사례를 비교하며 과제를 풀고, 이를 발표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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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일 진행된 교육을 통해 익힌 내용은 '도전 골든벨' 시간을 통해 다시 한 번 복습한 뒤, 심리실 견학을 끝으로 이날 프로그램은 마무리됐다. 학생들은 이론과 실습수업을 거치면서 언론중재위원회의 역할을 자세히 알게 돼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과외선생님의 권유로 교육을 신청하게 됐다는 육희수군(당진중 1)은 "평소에 집에서 신문을 매일 읽고 있고, 정치 분야에 관심이 많다"며 "교육을 통해 언론중재위원회를 처음 알게 됐는데 언론 분야에 더욱 관심이 생겼다"고 밝혔다.

 

청소년 언론중재스쿨에 2번째 참여한다는 손강수군(필리핀 태나플라이중 2)은 "경제, 경영, 법률, 언론 등 다방면에 관심이 많다"며 "프로그램이 홍보가 많이 돼서 다른 학생들도 많이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예찬 언론중재위원회 교육본부 교육콘텐츠팀 강사는 "언론중재위원회에서는 중학교 자유학기제를 맞아 언론 분야의 진로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언론의 사회적 책임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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